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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맨유에 나타난 175cm 철벽, 월드컵 우승 센터백 "작은 거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 이적시장
맨유로 입단과 동시에 팀 수비와
빌드업 전체의 퀄리티를 바꿔놓은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단신 센터백
아르헨티나의 황금 왼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가볍게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Lisandro Martinez)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No. 6
1998년생(만 25세) / 175cm 77kg
CB, CDM / 왼발



아르헨티나 태생의 리산드로는
메시의 친정팀으로도 유명한
뉴웰스 올드 보이스 유스로 축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경기 출전과 임대를 전전하며 많은
경험을 쌓은 리산드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재능의 유망주들이 모인다는
네덜란드 리그 명문 클럽 아약스
스카우터의 눈에 띄게 되어 2019년 여름
한화 약 100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약스로 둥지를 옮기게 됩니다.

아약스에서 리산드로는 초반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 등등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자신의 본 포지션인 센터백
이외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21-22시즌에는 이번 이적시장 아스날로
떠난 위리엔 팀버르와 함께
180cm가 넘지 않는 단신 센터백 듀오로
리그 우승은 물론 챔스 16강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플레이도 점점 무르익어
나이에 걸맞지 않게 굉장히
여유 있고 성숙한 플레이로 아약스
시즌 최고의 선수에 선정됩니다.

그렇게 많은 팀들이 리산드로를
영입하기 위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미드필더 뺨치는 빌드업 능력"

아스날과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리산드로 영입을 위해 나섰고
본인의 스승이던 텐 하흐가 부임한
맨유로 이적하게 됩니다.

당시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며 아약스 시절
자신의 빌드업 주축이던 리산드로, 안토니
등등 핵심 자원들을 맨유로 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여름 한화 약 820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입게 된 리산드로는 맨유 데뷔 초반
작은 키로 인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팀에 녹아들어 이제는 핵심 중
핵심 같은 존재가 되었으며 바란과
환상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주어
맨유가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등공신이 됩니다.

리산드로의 가장 큰 장점은
엄청난 패싱력입니다.

수비수라는 부분과 롱패스를 자주
시도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90%가
넘는 말도 안 되는 수치를 자랑하며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빌드업인
왼발을 잘 쓴다는 점도 리산드로를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과감한 롱패스, 직접 볼 운반, 안정적인
드리블 및 볼 간수까지 빌드업에 있어서
동 포지션 탑 급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맨유 후방 빌드업의 체계를
전부 바꿔버렸습니다.

투지 넘치고 좋은 집중력으로 수비 스킬도
뛰어나며 아쉬운 피지컬적인 단점을
파트너인 바란과 함께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훌륭한 파트너의 부재 시 EPL에서
한계가 있다는 점은 분명한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

입단과 동시에 팀 수비진 전체를 바꿨다고도
평가받는 리산드로는 이제 맨유 두 번째
시즌을 맞게 됩니다.
과연 리산드로는 맨유와 함께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될까요?


"리산드로의 키가 단점이라고?
그건 정말 쓸모없는 이야기. " -반 다이크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